LG화학 물적분할 주가 흐름

LG화학 물적분할 주가 흐름

안녕하세요. 전업투자자 연정맘입니다. 오늘은 LG화학 물적분할 이슈를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몇 일전 LG화학에 대한 글을 게재했었는데 이 글을 다 읽고 혹여나 궁금하신 분은 그 글까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링크는 글 하단에 게재해놓겠습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LG화학 물적분할 주가 흐름이 되겠습니다. LG화학 주가의 어제 상황과 앞으로 LG화학 물적분할 이후 주가 흐름 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LG화학 주식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기대를 이어갔는데 물적분할이라는 이슈가 생기면서 주춤한 모습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직 공시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흐름상 거의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LG화학 주식가격 급등에 찬 물을 끼얹었던 물적분할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G화학 주식가격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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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주가는 어제 687000원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거의 보합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14시가 넘어서 LG화학 물적분할 이슈가 대두됨과 동시에 거래량이 급격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악재로 받아들였습니다. 시총 50조가 넘던 기업이 5% 넘게 하락했으니 하루아침에 2~3조 원에 가까운 돈이 증발한 셈입니다. LG화학 주가는 2020년 들어서 급격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3월 말 코로나로 인한 악재로 바닥을 잡은 이후 대형주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상승을 이룬 후 8~9월에 고점 구간에서 횡보하며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LG화학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동력은 화학과 정유 쪽 사업부문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2차 전지인 배터리 부문이었는데 그린 뉴딜 정책과 방향을 같이 하는 사업분야이다 보니 정책적으로 수혜도 많이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정부가 밀어주는 사업의 파워가 얼마나 강한지 이미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다 테슬라를 사업 파트너로 만들면서 더욱 부각되었고 LG화학 주가도 그에 상응하는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위 그림은 LG화학 주봉 차트와 하락 당시의 분봉 차트입니다. LG화학 주봉 차트를 보면 2020년 LG화학 주가 흐름이 얼마나 탄탄했는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거래량 또한 확연히 늘어서 진짜 상승임을 증명하는 움직임이었습니다. LG화학 물적분할이 부각되자마자 시장은 급격하게 반응해버립니다. 분봉상 LG화학 주가는 바닥을 쳐버리는 상황이 나왔고 거래량은 하락한 구간에서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하락하지 않은 주식 가격대에서 판 사람들은 일부이고 5~6% 주식 가격이 떨어진 후 대량거래가 나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주들도 해당 내용이 현실화되어 버렸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생각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던 대형주로 치면 급등주로 취급되었던 LG화학 주가에 브레이크가 걸려버렸습니다.

LG화학 주식 매매동향

9월 16일 LG화학 수급상황입니다. 의외로 수급 쏠림이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네요. 기관은 재빠르게 6만 주 엑시트를 하였고 개인은 이전까지 줄곧 많은 수량을 매수해왔지만 급격하게 줄어든 모습입니다. 외국인이 4만 주 순매수하였네요.

LG화학 물적분할 이후 전망

LG화학 물적분할과 관련된 기사 토픽들입니다. 대형주인데다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왔던 만큼 기사도 엄청 많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LG화학 물적분할은 아직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결국 곧 공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LG화학의 물적분할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전부터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의 물적분할 논의가 이어져왔으나 이 사업부문에서 흑자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에 진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측 답변 역시도 그 당시에 물적분할과 관련되어선 예정된 게 없다는 뻔한 답변만 반복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배터리 사업부가 최근 정책적인 부분과 테슬라 이슈로 인해 큰 성장이 예견되자 다시 물적분할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단순히 LG화학의 물적분할만을 놓고 본다면 이론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훼손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추후 LG그룹에서 취하려는 형태가 충분히 예견 가능하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인데 이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G화학이 상승한 이유는 화학이나 정유 쪽 사업부문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LG화학 주식을 매수한 사람들도 화학, 정유 쪽의 부문보다는 배터리 사업의 유망성을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 배터리 사업을 물적분할한다고 하니 주주들이 난리가 난 것입니다. 단순 분할에 그치면 상관없지만 이렇게 LG 배터리 사업부문이 비상장으로 빠지게 되어버리면 그다음 수순은 결국 IPO로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성장이 기대되는 LG 배터리 부문에서 기업공개를 통해 엄청난 투자금을 좋은 조건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현재 부채를 끌어오거나 증자를 통한 것 보다도 LG 오너 일가들 입장에선 이득인 셈입니다. 분할 이후 LG화학은 화학과 정유 파트만을 사업부문으로 담당하며 하나의 지주회사 격으로 그 밑의 LG 배터리 부문을 지배하는 형식이 될 텐데 현재 지주회사로서의 시장가치는 사업회사보다 훨씬 떨어진 밸류를 쳐주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형태로 흘러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을 알고 있는 시장 참여자들이 어제의 주가 하락을 만들었습니다. 

 

기사가 토픽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장 관심이 엄청나게 집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 문제는 이렇게 흘러가는 것이 당연한 부분입니다. 주주들의 배려가 부족한 선택이었음은 자명하지만 LG 오너들 입장에선 현시점에 이만큼 좋은 선택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으로 변동폭이 커지는 것도 맞고 중장기적으로 LG화학의 주가 흐름 역시도 본업인 화학 파트에서 괄목한 성장을 하지 않는다면 부정적인 이슈임은 분명해 보이네요.

LG화학 주가 흐름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어느 정도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상단에서 말씀드렸던 이전 LG화학 글과 현재 전기차 배터리 이슈의 뼈대가 되는 그린 뉴딜 관련주 목록글입니다. 대장주 위주로 정리를 했고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글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LG화학

https://stock-specialist.com/100 

LG화학 주가 전망 요점정리

2. 그린뉴딜 관련주 대장주 위주

https://stock-specialist.com/126 

그린뉴딜 관련주 대장주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