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전망 및 분석) - 바람의나라:연 2편

안녕하세요. 전업투자자 연정맘입니다. 지난 넥슨지티 전망 및 분석 1편 글에 이어서 2편 글 게재를 하겠습니다.

 

1편 글은 링크를 걸어 놓겠습니다. 넥슨과 넥슨지티에 대한 설명이 있으므로 읽어보시고 이 포스팅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https://stock-specialist.com/27

넥슨지티(전망 및 분석) - 넥슨지티랑 넥슨 1편

우선 주식회사 넥슨지티는 판매조직에 해당되는 계열사입니다. 세부적으로는 퍼블리싱팀에 해당되며, 국내 마케팅을 총괄 관리하며 관련 사업을 이끌어냅니다. 전반적인 유통에 관리하는 회사입니다. 

 

매출 구성을 보면 온라인게임과 모바일 게임 비중이 1:1 정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의 핵심은 서든어택이고, 모바일 게임은 A.x.E라는 게임입니다. 서든어택은 FPS게임으로 출시된 지 약 15년 정도 되는 것으로 알 고 있고 넥슨의 핵심 게임 중 하나입니다. 서든어택은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이고 모바일 게임 A.x.E는 처음 들어보는 분야이다 보니 아직 저도 공부가 충분치 못해 추후 분석 내용을 더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제 넥슨지티의 단기 저점대비 4.5배 이상 상승을 했고 최근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바람의 나라:연이라는 모바일 게임의 화제성 때문입니다. 넥슨의 다른 많은 게임들의 수익이랑 넥슨 GT의 수익이랑 직접적으로 큰 영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넥슨' 이름을 따온 유일한 상장기업이란 이유 때문에 넥슨지티의 주가는 넥슨 게임 이슈에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편입니다.

 

'바람의 나라'는 김진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RPG게임이라는 것 때문에 수익 여부를 떠나서 엄청난 상징성이 있습니다. 지금 매출은 많이 줄었지만 20~25년 전쯤 이 게임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가히 혁신적이었습니다. 그 당시 초등학생부터 해서 20대들까지 한 번쯤은 해봤을 법한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 구성으로 남자들 뿐만 아니라 여성 유저에게도 인기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현재는 워낙 발전된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많은 PC게임들이 출시되다 보니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한 채 위상이 많이 떨어졌지만 상징성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서비스 종료 없이 이어나갈 가치가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작년 중순 NCX의 매각 이슈가 있을 때 넥슨이 중국에게 넘어가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바람의 나라 같은 게임은 없어질 매우 높기 때문에 걱정을 하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어렸을 때 '바람의 나라' 게임을 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고, 그 때의 동심이 그리운 분들이 많습니다. 1995년~2000년 당시 초, 중학생이던 유저들이 지금은 사회생활의 주축을 담당하는 30~40대 직장인이 되었고, 그 사람들의 아련한 향수를 타겟으로 모바일 게임인 바람의 나라:연이 나왔습니다. 그때의 때 묻지 않은 기억을 회상하며 게임을 즐기면서 20년 전에는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지갑이 제법 두둑한 직장인이기 때문에 과금으로 이어지기도 쉽다는 점이 마케팅 포인트 일 것입니다.

 

 

2020년 7월 15일 처음 오픈을 해서 아직은 성급한 판단인 것 같지만, 향수라는 이슈를 타겟으로 시장 선점을 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일 15일 하루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구글 플레이 매출 3위, 그리고 일주일 안에 2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원래 1위와 2위를 나란히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2, 리니지M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 형제의 독주를 깨 버린 것입니다. 많은 모바일 게임이 출시했었지만 3위까지는 어찌 올라가도 리니지M2와 리니지M의 벽이 너무 높다 보니 2위 자리를 탈환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바람의 나라:연이 해냈던 것입니다. 40대 이상에게 리니지가 주 향수층이라면 20대 후반~30대의 추억은 바람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리니지M2와 리니지M은 탄탄한 매니아고객층들이 있기 때문에 바람의나라:연이 단발성 이슈에 그치지 않고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가 주목할 포인트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바람의 나라 연 거래소라는 것이 연관검색어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런칭한지 얼마 안된 것이고 거래소 라는 중요 요소에서 오류가 많다는 리뷰들이 꽤 올라왔는데 이런 부분의 빠른 피드백과 개선이 유입된 고객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거래소는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 진행이 가능한 온라인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넥슨의 이슈로 움직이는 넥슨지티.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움직임이 이를 증명을 해왔습니다. 한편으로는 그 본질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부분임은 분명하지만, 투자의 주목적은 돈을 버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로 번 돈의 세부적인 것에 대해서는 꼬리표가 없습니다. 잘 이용하면 좋은 트레이딩 이슈가 아닐까 합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