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업투자자 연정맘입니다.
오늘 분석할 기업은 계룡건설입니다. 계룡건설의 주가전망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세종시 수도이전 수혜를 받으면서 상승세가 상당히 무서운 기업이죠? 우선 어떤 기업인지, 밸류 수치는 어떤지 먼저 간단히 본 후 차트 위주로 주가전망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룡건설은 어제도 13.89%로 마감을 했습니다. 현재 연일 상승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세종시로 수도이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그 지역구 기반 건설회사가 기대를 받으면서 수혜를 입은 케이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 계룡건설의 주가전망은 상당히 괜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주소가 대전입니다. 대전을 기반으로 충남권에서 토목공사 및 도급공사를 받아서 하고 있기 때문에 세종시 수도이전에 대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습니다.
가장 먼저 건설사가 혜택을 받는데, 모든 건설사들에게 이익인 부분이긴 하지만 보통 그 지역기반으로 성장을 해온 지방건설사들이 있습니다. 계룡이 대전, 충남권을 대표하는 기업이고 리슈빌이라는 브랜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 건설사들의 주가전망은 상당히 괜찮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시가총액은 어제 상승한 기준으로 2400억 원이며 코스피 순위는 423위입니다. 코스피 기업치고 인지도가 강한 기업은 아닙니다. PER 3.49배, PBR 0.52배입니다. 최근 주가가 꽤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PER과 PBR이 많이 낮은 편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추가 상승을 하더라도 충분히 인정될 수 있는... 즉, 흠잡기 힘든 부분이라 판단됩니다.
건설주 자체가 워낙 업종 사이클이 길고 사람들이 기피하다보니 이렇게 저평가된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한번 싸이클이 맞물리면 그 상승폭이 큰 것을 이전 역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상승이 그 전초전이 될지는 앞으로의 정책들을 더 지켜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매출이 작은 기업이 아닙니다. 2015년 1조 5천억 원부터 현재 2조 2천억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360억에서 약 1350억까지 큰 성장을 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월등한 부분은 아니지만 토목공사나 도급공사의 한계인 부분을 감안하고 보셔야 될 듯합니다. 자본총계 3,100억 원에서 5,000억 원까지 계속 성장을 했지만 작년 여름 이후 지속적인 하락이 이어져왔습니다. 하지만 근래 4~5일 동안 크게 상승을 하면서 반전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ROE은 15~20% 정도 되는 수준으로 괜찮은 수치를 뽑아내고 있으나 부채비율이 조금 높습니다. 약 300%인데 건설업 특성상 부채가 동반되지 않으면 이익을 내기 쉽지 않다는 점 때문에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부부이긴 합니다. 2018년부터 배당을 하기 시작했는데 배당수익률이 2~3% 정도로 낮지 않습니다. 하지만 부채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인만큼 배당보다는 부채상환에 이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나 주주 입장에서 배당을 준다는 것은 괜찮아 보이네요.
계룡건설 2015년부터 주봉 차트입니다. 2018년 4~5월에 거래량을 터뜨리며 고점인 33,250원을 찍으면서 상승을 했다가 2020년 초까지 건설경기 악화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섹터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4월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일어난 구간이고 그 이후 두세 달 동안 15,000원과 17,000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었습니다.
계룡건설 일봉 차트입니다. 현재 위 매물대가 많지 않은 모양새라 33,000원대를 상향 돌파할 경우 목표가가 무의미해질 정도의 슈팅이 가능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지표상으로 워낙 낮아서 추가 상승을 하더라도 부담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근래 그 위의 가격대에서 매물벽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상승폭 결정은 순전한 차트와 수급분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세종시 수도이전 이야기가 나오는 날에는 상한가 흐름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뉴스 토픽들이 지난주 계룡건설의 뜨거웠던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네요.
세종시 수도이전 관련 수혜를 받으면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장대양봉을 그리면서 거래량 증가는 가장 정석적인 상승신호 패턴입니다. 이틀 동안 500만 주의 거래량을 세우며 상승폭이 40~50%가 된다는 점이 포인트가 되겠네요. 그 이전에는 거래량이 거의 없었습니다. 세종시 수도이전 수혜를 받기 이전 계룡건설의 올해 거래량을 다 합쳐봤자 300만 주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 이번 상승 분석의 핵심 포인트가 되는 부분입니다. 최근 상승의 500만 주가 다 같은 500만 주가 아니라는 의미죠.
게다가 주요 주주란을 보면 거의 73%가 움직이지 않는 물량입니다. 자산운용사라던지 이런 물량이 나올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움직임이 많이 제한되어 묶여있는 물량입니다. 흔히들 유동 주수라고 표현하는 물량이 26~27% 정도밖에 안된다는 의미죠. 유동 주수가 236만 주에 거래량이 500만 주가 터졌다는 것은 주요 주주 물량에서 매도가 나왔다는 부분을 나왔을 가능성도 아주 배제는 할 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합리적인 의심이 되는 어마어마한 거래량이기 때문에 이번 주의 추세가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히 세종시 수도이전 수혜주인 계룡건설 주가전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과 내일의 추세가 중요한 만큼 큰 변화가 있으면 추가로 글을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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